2021. 8. 9. 03:26ㆍ1분 뉴스
3년간 만난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와 모텔에서 나오는 장면을 목격한 남성.
여자친구의 바람 상대는 다름아닌 자신의 14년지기 친구였다.
사연의 주인공 A씨에겐 2019년부터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다. 여자친구를 소개해 준 건 A씨의 14년지기 친구인 B씨였다.
A씨가 여자친구와 만나기 시작하면서 세 사람은 자주 함께 어울리기 시작했다. 세 사람의 관계는 별탈 없이 잘 굴러가는 듯 했으나, 언제부턴가 A씨는 뭔가 꺼림칙한 느낌을 받기 시작했다.
여자친구와 연락이 잘 안 되는 날이면 B씨와도 연락이 잘 안 되었던 것. A씨는 묘한 촉을 느끼면서도 이를 애써 부정했다. 그러다 사건이 터졌다. 또다른 친구로부터 B씨와 자신의 여자친구가 모텔에서 나오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받은 것.
A씨는 "굳이 부정하고 있던 게 터져 버렸다"며 "올 게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 심경을 설명했다.
멘탈이 무너져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는 A씨에게 B씨와 여자친구는 먼저 연락을 해왔다.
B씨는 "어쩔 수 없었다. 핑계는 안 대겠다"며 짤막한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사과 대신 "오빠 잘못도 있는 거 아느냐"며 A씨를 탓하기 바빴다. 그러면서 "그냥 이제 좀 그만하라"면서 A씨를 차단하겠다고 했다.
A씨는 "많이 좋아해서 애써 부정하고 살아왔고, 저 친구도 제가 세상에서 가장 친하다고 생각했던 친구"라며 허탈해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자기가 바람피워 놓고 왜 남자 탓을 하는지 이해불가"라며 "지금이라도 저런 사람들 거른 게 천운"이라며 A씨를 위로하는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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