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김연경에 대뜸 "文에 감사인사 한번 더" 강요 논란

2021. 8. 10. 15:38실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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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여자배구 대표팀 귀국 기자회견에서 사회자의 일부 질문이 뭇매를 맞고 있다. 대통령에게 인사를 강요한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김연경은 "제가요? 제가 감히 대통령님한테 뭐…"라고 답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냥 너무 감사한 것 같고 그렇게 봐주시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또 "이번에 여자배구가 어찌 됐든 많은 분에게 좋은 메시지를 드렸다고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제가 한 건 크게 없는 것 같은데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기대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유 감독관은 "오늘 (감사 인사를 할) 기회, 자리가 왔다"며 문 대통령을 향한 감사 인사를 재차 요구했다. 김 선수가 "지금 했지 않았나"라고 말했지만, 유 감독관은 "한 번 더"라고 했고, 결국 김 선수는 "감사하다"고 재차 말하며 상황을 마무리 지었다.

"표현방법에서 오해 있었다…인사 강요는 아냐"
이후 온라인상에선 사회자의 질문이 다소 무례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실제 대한민국배구협회 게시판에는 "예의 없는 언행" "수준 떨어지는 질문" "그리 생색내고 싶냐" 등 넘는 비난성 글이 이어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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