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24. 16:33ㆍ1분 뉴스
6년을 사귀고 3년간 동거한 여자친구의 애플워치를 본 남성이 여친과 헌팅남의 대화를 공개했다.
그는 "어제는 같이 일하는 언니랑 밖에서 술을 마신다고 나갔다. 밤 10시 넘어서는 술집 앞 벤치에서 마신다고 했다"라며 "12시쯤 됐을 때 연락이 너무 안 돼 언제 오냐 물으니 곧 간다던 여친이 집 앞까지 와서는 전화를 걸어왔다.
여친은 '언니네 집에서 더 마시고 가면 안 되냐'고 묻더라"라고 전했다.
곧바로 여자친구의 휴대폰을 들어서 봤지만 비밀번호가 바뀌어 있었다. 그런데 여친이 간과한 것이 있었으니, 바로 애플워치였다.
애플워치는 비밀번호가 안 바뀌어 있어 들여다본 A씨는 B씨가 낯선 남성과 나눈 충격적인 대화를 목도하게 됐다. 연애 6년간 A씨 삶의 낙은 오직 여자친구뿐이었다. 늘 여자친구가 우선순위였다.
그런데 이렇게 되고 보니 그간 술 문제 때문에 힘들었던 일들이 되살아났다. 술 취해 남사친 자취방에서 자고 온 걸 용서해 줬던 것들이 다 생각나 허탈하다는 A씨.
"지금도 인스타 사진 올리면서 남자들 디엠 받고 좋아하는 거 같은데, 너무 괘씸하다"는 A씨는 "결론은 누가 봐도 하나밖에 없는 것 같다. 배신감이 너무 크다"라며 글을 마쳤다.
이별을 암시하는 A씨 글에 누리꾼들은 공감과 위로의 말을 전하고 있다. 사람은 고쳐서 쓰는 것이 아니라며 결혼 전 정체를 알게 된 걸 천운으로 생각하라는 조언이 이어졌다.
해당 글은 게재된 지 하루 만에 15만 회가 넘는 조회 수와 800여 개의 댓글이 달리며 화제를 모았다. 다음날 출근도 해야 하니 절대 안 된다고 했지만 여친은 술에 잔뜩 취한 목소리로 "꼭 마셔야겠다. 언니네 집에 부모님도 계시니 걱정말라"며 우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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