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27. 19:24ㆍ1분 뉴스
낙태를 세 번 한 친구가 남자 소개를 부탁해 난처한 상황에 처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 A씨에게 최근 고민거리가 생겼다. 친구가 남자 소개(남소)를 해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단순히 남소를 해주는 건 어렵지 않지만 A씨가 난처한 입장을 보이는 이유는 친구가 낙태 경험이 세 번이나 있기 때문이다.
A씨에 따르면 친구는 남자를 너무 잘 믿는 탓에 만나기만 하면 몸과 마음을 다 줬고, 그 결과 임신을 세 번 하게 됐다. 키울 형편이 되지 않다보니 그때마다 모두 아이를 지웠다.
전 남자친구들의 폭행과 바람 등으로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은 친구는 A씨에게 "이제는 진짜 좋은 남자를 만나고 싶다"며 남자를 소개해 달라고 부탁했다.
A씨는 "소개해 주는 건 어렵지 않은데 주변 오빠들이 성실하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라 제 친구 과거를 숨기고 소개해 줘야 하는 게 뭔가 죄책감이 든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 문제 외에는 외모도 예쁘고 성격도 착하고 주변 오빠들도 이 친구를 좋아할 것 같은데 숨기고 소개해 줘야 할까요 아니면 친구한테 둘러대서 거절해야 할까요?"라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소개를 해주지 마라. 뭘 해도 질타는 나에게 돌아올 것"라고 입을 모았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남자들은 여자 낙태 시킨 거 밝히고 소개받을 거냐"며 "친구가 원한다면 해줘라"라는 입장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낙태한 여자를 무조건적으로 '싼 여자' 취급하는 인식이 너무 만연해서 답답하다"며 "혼자 임신한 게 아닌데 비난이 너무 한 쪽에만 쏠려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친구에게 남소를 해주라는 이들도 대부분 상대방에게 낙태 사실을 숨기고 소개를 받기보다는 다 털어놓고 상황을 설명한 다음 만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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