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인간 남친과 결혼한 호주 여성 화제!
2020. 11. 22. 13:47ㆍ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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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젊은 여성이 요즘 보기 드문
순애보를 보여줘 감동을 주고 있다.
21일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호주의 제이드 브린캣은 사고로
머리를 심하게 다쳐 혼수상태에 빠진
동거남 댄 호턴과 지난 18일 저녁
병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30살 즈음에 친구로 만나 1년6개월간
동거하며 깊은 사랑에 빠졌던 이들 부부는
이날 결혼식에서 서로를 사랑하고
존경하며 영원히 부부로 남겠다고 맹세했다.
지난 7일 회사 업무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한
호턴은 혼수상태여서 말을 할 수 없었지만
이들 맹세는 불과 13일 전 결혼을 약속하며
서로 다짐했던 말들이었다.
딸을 임신 중이었던 브린캣은 남편의
사고 소식을 들은 후 충격으로 임신중독
증세가 나타나 지난 11일에는
긴급 제왕절개 수술을 받았다.
결혼식에는 딸도 옆에 있었지만
아무런 의식이 없던 아빠는 딸을
안지도 쳐다보지도 못했다.
브린캣은 "지난 13일의 삶은 정말
달콤씁쓸한 시간이었다. 우리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딸을 같이 보는 것
이었는데, 남편은 생사의 갈림길에서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남편은 회사 업무 중 차에 깔려 머리와
목 등을 심하게 다쳐 심장이 멎으며
거의 사망 상태까지 갔으나 응급구조대와
병원의 노력으로 심장이 다시 뛰며
힘겹게 10여일간을 버텼지만 결국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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