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영상 유포한 전남친...

2022. 1. 16. 11:531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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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전문 유튜브 채널 ‘클린어벤져스’에 30대 여성 A 씨가 지내는 원룸이 공개됐다. 빈 생수병, 배달음식 용기 등이 가득해 발 디딜 틈도 없었고 벌레까지 날아다녔다.

 

영상에 따르면 A 씨는 남자친구 B씨로부터 성관계 동영상 유포 피해를 당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다 클린어벤져스 측에 청소를 의뢰했다고 한다.

 

A 씨는 “처음 사귄 남자친구였고 3년을 만나는 동안 계속 이상한 요구를 했다”라며 지속적으로 영상 촬영 등을 요구받았고 거부하면 폭행이 이어졌다고 했다. 이에 A 씨는 헤어지려 했지만 남자 친구는 영상을 유포한다고 협박하며 더욱 가학적인 성적 학대를 일삼았고 심지어 지인으로부터 영상이 유출된 거 같다는 말에 경찰에 신고했다고 한다.

그러나 B 씨는 현재 새로운 여자친구와 교제하면서 소송에선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고 한다. 판결에 대해 A 씨는 “(전 남자친구에게)정신과 기록이 있었다. 초범이고 동영상의 강제성이 심하지 않다. 유출의 고의성이 없었다(라고 법원이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A 씨는 “어느 순간에는 저를 미워하게 되더라. 내가 너무 바보 같고 자책감이 들어 힘들었다”며 “일주일에 두세 번은 그런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자신이 나온) 영상을 찾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 모든것들을 정리하기 위해 청소를 신청했다고 밝히며 삶의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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