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귀화 임효준, 중국 국대 선발 결과는?

2022. 1. 20. 17:431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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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선발전에서 남자 500m·1500m 1차 레이스 최하위에 그쳤다. 이후 부진에도 불구하고 1차 레이스를 4위로 마친 뒤 2차 레이스를 치렀으나 최종 3위 진입에 실패했다. 

총 5명이 대표팀으로 선발되는 상황에서 런쯔웨이, 우다징이 중국빙상연맹 내부 규정을 근거로 국가대표로 이미 선발돼 있어 임효준은 반드시 최종 3위 안에 들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임효준은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자 1500m 금메달, 500m 동메달을 획득하며 빙상 스타로 거듭났다. 

그러나 2019년 진천선수촌에서 후배 선수에 대한 성추행 및 성희롱 논란으로 자격정지를 받고 재판까지 받았다. 

 

2021년 5월 대법원에서 최종적으로 무죄가 확정됐지만 이보다 앞선 2020년에 중국으로 귀화한 사실이 알려졌다.

임효준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빙상연맹(ISU), 대한체육회가 모두 동의해야만 중국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있었다.

그러나 임효준이 선발전에서 탈락하고, 중국빙상연맹이 2021/2022 시즌 도핑검사 명단에서 임효준을 제외하며  동의를 받는 모든 과정이 불필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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