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하기 딱 좋은 날씨네~ 편의점 혼술메뉴!

야근후엔 혼술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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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않았던 야근을 끝마치고 집으로 가는 버스에 오르면

잠도 꾸벅꾸벅 몸은 피곤하지만 하나 아쉬운게 있다.

거의 다 지나가는 이 시간...나만의 시간을 가지지 못한것에 대한

아쉬움에 멍~해진다.

 

그렇다고 누구를 불러내기엔 너무 늦었고 또한 나도 피곤하다.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내 시간 뭐 없을까...?

그래 있다. 혼술! 단골(?) 편의점에 들러 알바생과의 약간은

겸언쩍은 눈인사 후에 메뉴를 고른다.

편의점 도시락코너에 자리한 새로운 메뉴 발견!

'혼술이라면'?

이름에서 이미 내 선택은 결정되는 듯하다.

다른 음식들도 스윽 둘러보지만 이미 내 마음은

'혼술이라면'에 빼앗겨버린 뒤다.

 

맥주 한캔과 함께 집어서 알바생에게 건넨다.

일주일에 서너번은 만나는 이 시간 알바생.

뭔가 어색한 기운이 흐른다.

혼자 속으로 '이 알바생은 언제 바뀌려나... '

하는 괜한 생각을 하기도 한다.

 

나는 정말이지 쿠폰이나 적립 이런건 1도 모른다.

그래도 유일하게 편의점에서만큼은 할인혜택을 누린다!

 

집에와서 요리를 해본다! 전자렌지보다는 후라이팬에

구워야 제맛이다. 또 아주 약간의 요리하는 기분을

낼 수 도 있으니까 금상첨화다!

이건 돈까스! 아마 이 메뉴에서 메인이라고 부를 수 있을것 같다. 

가쓰오부시가 솔솔 뿌려져있어 감칠맛 굿!

꽤 두툼하기도 하구...돈까스는 언제나 맛있는 것!

 

이건 만두 강정!

물만두를 튀겨서 깐풍기 양념에 버무린 맛이다.

뭐 맛있다. 맥주에 잘 어울린다.

이건 파스타 치킨샐러드라고 하면 되려나...

마카로니 비스무리한 요 샐러드는 차갑게 해서 먹었다.

그냥 치킨 너겟맛.  

가장 궁금했던 도쿄누들 마일드카레라면!

이건 그냥 부숴먹거나 끓는물을 넣어서 먹으면 된다.

면에 간이 되어있어서 스프는 따로 없다는 사실이 뽀인트!

그냥 부숴먹으면? 짜다짜다짜다...물물물...

이건 물을 반드시 부어서 먹는걸로...

이렇게 완성된 나의 편의점 혼술 안주!

맥주 한캔 따서 가볍게 먹으면!

몸엔 안좋고 정신엔 좋다!

우리의 몸은 정신이 지배하는거 아닌가?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는 아니지만, 스트레스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