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기숙사에 몰래 침입, 몸 더듬은 남학생
전남 목포경찰서는 대학생 A씨를 여자기숙사에 침입해 여학생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이 다니던 목포해양대학교 여자기숙사에 침입, 잠을 자던 B양의 신체를 만졌다. A씨는 여자기숙사 침입을 위해 안경과 모자 등으로 변장하는 등 치밀히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성 친구가 방에서 룸메이트와 술을 마신다고 했던 게 생각나 들어갔고, 자고 있던 학생의 어깨를 만졌을 뿐이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A씨가 진술을 번복하고, 기숙사에서 발견된 외투와 모자에서 A씨의 지문이 채취되는 등의 증거로 A씨를 범인으로 특정, 검찰에 넘겼다.
2021.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