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러시 준다며 가슴 만졌다"…초등생 10명 상대로 '성추행'한 문구점 주인
경남의 한 초등학교 앞 문구점을 운영하는 50대 남성 A씨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그는 수개월 전부터 다수 여학생에게 성적 접촉을 해왔다. 특히 그는 슬러시를 빌미로 학생에게 접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초등학교 3학년 B양의 어머니는 "아저씨가 '슬러시 많이 줄게'라고 하면서 가슴을 만졌다며 그 일이 여러 차례라고 했다. 4학년 C양의 아버지는 "나오라고 비켜보라는 얘기를 하면서 가슴 쪽을 터치한다든지 안 그러면 '슬러시를 뽑아주면서 더 많이 줄게' 하면서 가슴을 터치한다든지 했다"라고 설명했다. 사건 발생 두 달 전 일부 학부모는 학교에 이런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학교 측은 방학이고, 문구점이 개인 사업장이라는 이유로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021.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