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에서 다리 32개 괴생명체?…전문가들도 처음 봐...
경남 사천시와 고성군 경계 해상에서 다리가 32개나 되는 ‘괴문어’가 잡혔다. 어민들은 최근 금어기여서 문어를 잡지 못하기 때문에 풀어주려다 다리가 많아 자세하게 살펴봤다. 나뭇가지처럼 여러 갈래로 나누어진 다리는 무려 32개였다. 이 문어가 잡히자 어민들은 “이런 경우는 난생 처음”이라며 놀라워하며 전문 연구기관에 문의도 했다. 그런데 해양생물을 연구하는 연구원들 조차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며 “기형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방사능 검사나 DNA 조직검사를 해 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 연근해자원과 소속 3명의 연구원들은 이런 문어가 국내에 발견이 된 적이 있냐는 본지 질문에 대해 “들어본 바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국립수산과학원 김영혜 연구관은 “통상 문어의 재생능력이 뛰어..
2021.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