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다영, "그리스 갈래!" 배구협회에 소송 시도
학교폭력 논란으로 V리그 코트를 떠났던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가 그리스 이적 과정에서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을 거부한 대한민국배구협회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채익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이재영·다영 자매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세종은 지난달 8일 배구협회에 ITC 발급 거부에 대해 항의하는 공문을 보냈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배구계에서 퇴출당했다. 당시 둘의 소속팀이던 흥국생명은 2월 중순 두 선수에게 무기한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고, 6월 말에는 2021-2022시즌 선수 등록을 포기했다. 사건 이후 그리스 여자배구팀 PAOK 테살로니키는 배구협회에 두 선수에 대한 ITC 발급을 요청했지만, 협회는 국..
2021.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