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모델, 평범한 일반인으로 바뀌자...
미국의 신생 속옷 브랜드 '퍼레이드' 는 지난해 70만벌 이상을 판매해 1000만 달러(약 109억원)의 매출을 냈다. 퍼레이드는 기존의 모델처럼 마르고 완벽한 몸매를 가질 필요가 없다며 ‘자신의 몸을 더 사랑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을 시작했다. 유명 연예인 혹은 인플루언서가 아니라 일반인에게 공짜로 속옷을 제공하고 사진을 올려주라고 한것인데 이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다. 단숨에 6000여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퍼레이드에 따르면 고객 8명 중 1명은 SNS에 퍼레이드 제품 착용 사진을 올렸다. 국내 속옷 시장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이 있다. 2018년 론칭한 비브비브에는 마르거나 통통한 다양하고 자연스러운 체형의 모델들이 등장한다. 튼살이나 접히는 살, 속옷을 입을 때 생기는 튀어나오는 살도 보정하지 않는다. ..
2021.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