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매운동 중인 남양유업, 중소기업 특허 베끼기까지?
‘불가리스 섭취가 코로나19 예방에 효과가 있다’며 허위/과장 광고로 불매운동까지 벌어진 남양유업이 이번에는 표절 시비에 휘말렸다. 남양유업에서 지난 2월부터 판매 중인 ‘이너케어’가 한국야쿠르트에서 누적 1억병 판매를 달성한 ‘엠프로3’ 특허를 침해했다는 것이다. 엠프로3의 가장 큰 특징은 음료를 알약과 같이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알약이 뚜껑 부분에 분리 보관돼 있어 음료와 섞이지 않지만 뚜껑을 열면 알약과 음료를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구조인데 이것을 남양유업이 베끼기 했다는 주장이다. 심지어 이너케어와 엠프로3 뚜껑을 서로 바꿔 끼워도 들어맞을 정도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엠프로3 용기는 국제 표준 규격을 따르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너케어 뚜껑이 엠프로3에 맞는다는 건 그대로 베낀 것이..
2021.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