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델출신 , 코끼리 위서 알몸 사진…동물학대 논란
러시아 모델 출신인 알레샤 카펠니코바(22)가 지난 13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수마트로 코끼리 등 위에 나체로 올라타 엎드린 모습이 논란이다. 알레샤는 러시아 테니스 전설 예브게니 카펠니코프의 딸이다. 이 사진을 본 많은 네티즌들은 "코끼리 위에서 부끄럽지 않나" "코끼리가 불쌍하다" "코끼리는 동물 중 가장 뛰어난 지능을 가지고 공감능력이 좋다"며 동물 학대라는 반응이 많았다. 코끼리 보호단체인 `세이브 더 아시안 엘리펀츠`는 "비극적"이라고 했다. 수마트로 코끼리는 관광객들의 오락용으로 수십년간 학대를 받고 있다는 지적이 수차례 나온바 있다. 또 벌목, 자연 서식지 악화 등으로 개체수가 급감해 2012년부터는 `심각한 멸종위기종`으로 바뀌었다. 현재 수마트라 코끼리 개체수는 700~1000마리에 불과하다.
2021.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