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교사, 화장실서 몰카 찍다 걸려…
지난 6월, 김해. 한 고등학교 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되었다. 발견장소는 교직원 여자 화장실로 이를 발견한 학교 직원들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이틀 뒤 또 창녕의 한 중학교 여자 화장실에서도 몰래카메라가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몰카를 설치한 범인은 모두 현직 교사였다.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아이들을 지켜야 할 현직 교사가 범인이라는 사실에 학생들과 시민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결국 교육청은 징계위원회를 열어 몰카를 설치한 교사 2명에 대해 파면을 결정했다. 교육 현장까지 침투한 디지털 범죄 예방을 위한 안전망 구축이 시급하다.
2020.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