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前멤버 , 공안에 체포…"화학적 거세, 사형선고도 가능"
2021. 8. 1. 18:46ㆍ1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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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 전 멤버 크리스(중국명 우이판)가 강간죄로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
베이징시 공안국은 7월 31일 "우이판이 수차례 미성년자를 유인해 성관계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했다. 우이판을 강간 혐의로 체포하고 사건 수사를 하고있다"고 밝혔다.
자신이 크리스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18세 여성 두메이주는 7월 18일 크리스가 소속사 신인 배우 혹은 뮤직비디오에 캐스팅해준다는 조건으로 여성들을 만났고, 술에 취하게 만들어 강간했다고 밝혔다. 그는 피해자는 8명이 넘으며 미성년자도 2명이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또 크리스가 범행 당시 피임을 하지 않아 낙태를 해야했던 피해자도 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크리스 측은 "두메이주가 협박을 하며 거액을 요구했다"고 공갈혐의로 고소했다. 또 크리스는 직접 "그런 일이 있었다면 내 스스로 감옥에 들어가 벌을 받을 것"이라며 강력 부인에 나섰다.
그러나 루이비통 등 글로벌 브랜드는 물론 중국 브랜드도 크리스가 모델로 등장한 광고를 내리거나 그와 계약을 해지했다.
공안에게 체포된 만큼 크리스는 강간죄로 기소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은 강간죄를 법으로 엄하게 다스리고 있다. 최대 사형까지 선고될 수 있고, 화학적 거세 또한 가능하다.
크리스는 2012년 엑소 멤버로 데뷔했으나 2년 만에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한 뒤 중국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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