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전복 차량 들어 부부와 2살 아이 구조한 시민들

1톤 트럭과 추돌해 옆으로 쓰러진 경차를 행인 10여 명이 힘을 합쳐 세우고, 탑승자들을 구조했다.

지난 5일 KBS 'KBS 뉴스'는 이날 오후 4시쯤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한성아파트앞 사거리에서 60대 운전자가 1톤 트럭을 몰다 경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사고로 경차는 옆으로 넘어졌다. 차 안에는 30대 부부와 2살 아기가 타고 있었다. 사고를 목격한 행인 10여 명이 넘어진 경차를 일으켜 세운 후 탑승자들을 구조했다.

탑승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하는 모습이 찍힌 제보 영상에서 행인들은 탑승자들이 다치지 않도록 조심히 힘을 합쳐 차를 세웠다. 

경찰은 운전자가 신호를 착각하고 출발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이 같은 영상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시민 영웅이다", "우리 곁에는 좋은 사람들이 많다", "다 같이 힘을 합치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박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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