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 8. 19:38ㆍ1분 뉴스
영국 밀턴킨스에 사는 17살 소년 라이언은 집을 방문한 연상의 여인을 본 순간 숨이 가빠오기 시작했다. 그 여성은 하필이면 엄마인 사라의 절친한 친구인 로렌 고어였다.
이후 며칠째 로렌이 계속 떠올라 밤잠을 이루지 못한 라이언은 결국 참지 못하고 엄마에게 로렌과 이어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엄마 사라는 평소 로렌의 마음 따뜻한 성격을 잘 알고 있었다. 이 때문에 라이언에게 로렌이 좋은 여자친구가 될 거라 생각해 주선까지 해주었다.
이런 상황에 당황한 것은 정작 로렌이었다. 사라의 집에 놀러간 날, 친구의 아들 라이언이 절박한 고백을 해오자 로렌은 그 자리에 굳어서 "넌 너무 어리다. 우린 이어질 수 없다"며 못 박았다.
사실 로렌에게는 다섯 자녀가 있었다. 특히 15살인 첫 아들은 라이언과 2살 밖에 차이나지 않는 나이였던 만큼 아들뻘과 데이트를 하는게 부담스러웠던 것이다.
하지만 사라가 괜찮다고 하는데 거듭 거절하기도 힘들었던 로렌은 라이언과 몇 번 사적인 만남을 갖게 되었다. 로렌은 33세가 될 때까지 많은 남자를 만나봤지만 라이언처럼 열렬하게 사랑을 표현해 오는 남자를 처음 보았다.
그리고 둘이 한 달이 되던 날 로렌은 결국 무너졌다. 로렌은 어쩔수 없다는 표정으로 "나도 너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그 이후로 둘은 현재까지 약 3년 가까이 큰 싸움 없이 사랑을 지속하고 있다. 라이언은 지난 2016년 10월 로렌 앞에 무릎꿇고 반지를 끼주며 프러포즈를 했다. 이제 둘은 가족들의 축복 속에 평생을 함께 살아가게 될 것이다.
로렌은 "길가에서 우리 둘이 키스를 하면 이웃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가끔 신경 쓰이기도 하지만 가족들이 인정해주는 만큼 부끄러워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라이언은 "아름답고 마음씨도 고운 로렌을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다. 난 사랑에 빠져버렸다"며 로렌을 향해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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