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미대 교수, 학생에게 성관X 요구…, "너랑 성관X하게 될 것

2021. 9. 9. 20:531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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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상관없음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의 한 교수가 수년간 10여 명의 학생에게 성관계를 요구하거나 성희롱 발언, 협박을 일삼았다는 학생단체의 주장이 제기됐다.

공동행동 측이 주장한 A 교수의 부적절한 언행은 한 학생에게 "너랑 나랑 언젠가는 성관계를 하게 될 것 같지 않느냐. 날짜를 잡자"며 휴대전화의 달력 어플리케이션을 열어 보인 것, 대학원생에게 "너는 작업 안했으면 N번방으로 돈 많이 벌었을 것 같다"고 말한 것, 학생들에게 각자의 성경험을 말하도록 강요한 것 등이 있다.

 

또한 공동행동 측은 A 교수가 "여자에게 (성기를) 너무 많이 빨려봐서 여자 실루엣만 봐도 그 사람이 잘 빠는지 못 빠는지 알 수 있다" "내가 해외에 자주 가는 이유는 성매매를 하기 위해"라는 등의 부적절한 발언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동행동은 A 교수가 "내 학생만 아니었어도 진짜 패주고 싶다" "못생긴 애들 보면 토할 것 같았다"와 같은 인격모독성 발언도 한 적 있다는 주장을 폈다. A 교수가 한 대학원 수업에서 불합리한 상황을 외부로 발설할시 불이익을 주겠다는 취지의 협박 발언을 했다는 주장도 함께 내놨다.

 

A교수는 또 학생들을 동원해 개인적인 외주 작업을 시킨 뒤 합당한 보수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학생들은 법적 검토를 거쳐 다음 달 A교수를 형사고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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