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전남친과 성관계했다가... '혼전순결'?

2021. 9. 27. 19:511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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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자친구가 혼전순결 선언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에 따르면 최근 그는 여자친구를 사귀게 되었다. "이것저것 얘기하다가 스킨십 이야기가 나왔는데, (여자친구) 본인은 '안정된 상태'에서만 성관계할 거라고 하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A씨가 여자친구에게 안정된 상태란 어떤 거냐고 묻자 여자친구는 결혼한 상태를 뜻한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혼전순결을 선언한 여자친구는 "이전 남자친구와는 그냥 성관계를 했더니 관계가 망가지더라"고 덧붙엿다.

A씨는 "나는 성관계를 안 해도 얘가 좋지만 뭔가 기분이 좀 그렇다"며 "말만 이렇게 하는 경우는 드물지 않느냐"고 누리꾼들에게 물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순결 없는 혼전순결", "너랑은 안 하겠단 의미...", "혼전순결 얘기야 그렇다 쳐도 전 남친과의 성관계에 대한 실망이라고 하는 건 선 넘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트라우마가 있는지 대화를 해보고 원인을 찾아보는 게 좋을 듯", "연애를 하다 보면 마음이 열릴 수도 있다" 등 진지한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한편 과거 한 소셜데이팅 업체가 2030 '혼전순결 주의자' 미혼남녀 대상으로 성관계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84%가 "결혼을 생각하는 상대라면 달라질 수 있다"고 응답했다. 여성의 경우 57%가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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