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상자, 퀵서비스 기사 신고받고 열어보니...
2021. 3. 14. 20:12ㆍ1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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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테이프로 칭칭 감긴 박스.
누가봐도 의심스러운 모습이었다.
게다가 택배 발송인은 박스에
화장품이 들었다면서 웃돈까지
챙겨주고 박스를 절대 열어보지
말라고 당부까지 했다.
이번엔 택배 수신인까지
퀵서비스 기사에게 신속배송을
요청했다.
누가 봐도 이상한 이 상황에
퀵배달기사는 경찰에 신고했고
상자안에서 마약의 일종인
케타민을 발견했다.
경찰 조사결과 지인끼리
케타민 10g을 400만원에
거래한 현장이었다고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을 구속하고
마약을 입수한 경위와
공급한 유통책 등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들이 허술하다며
"참 감떨어지네"
"약에 취한상태로 거래한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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