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여성에게 X액 뿌린 남성 (영상)

"(액체)가 흘러내린 부분을 도려내고 싶을 정도로 기분이 안 좋았다"

공개된 CCTV 속 한 남성은 한동안 두리번거리더니 코트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다급하게 꺼내들어 지나가는 여성의 등에 정체모를 액체를 뿌린다.

 

피해자 A씨는 "제 뒤에서 (액체를) 뿌리고 건너편으로 도망갔다"고 진술했다. 피해자의 머리카락과 등은 끈끈한 액체로 뒤덮였다.

 

A씨는 편의점에서 물티슈를 구입해 액체를 닦은 후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경찰은 강제추행이 성립안될것 같다며 집으로 돌려보냈고, 피해자는 182에 민원을 제기하니, 수사팀을 꾸려서 수사를 해줬다"고 전했다.

 

액체 물질은 남성의 체액과 비슷해 보였지만. 국과수 감식 결과 범인이 뿌린 것은 가짜 체액이었고 호기심에 그랬다고 자백했다.

 

전문가는 "(가해자가) 그런 영상을 보면서 자기만의 성적 성향을 갖게 됐다"며 "그게 외부로 발현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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