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에게 '욕' 해주고 4억 번 여고생의 인증글

2021. 4. 12. 20:521분 뉴스

반응형

최근 SNS에 핀돔·핀섭으로 수억원대의 통장잔고를 인증한 여고생의 글이 확산하고 있다.

핀돔·핀섭이란 핀돔 성향의 여성이 주인이 되고 핀섭 성향의 남성이 노예가 되어 서로 성적 자극을 주고받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그 댓가로 노예가 주인에게 금전을 지불하는것이 특징이다.

 


주로 남성이 여성에게 돈을 송금하는 등 금전적 지원을 한다. 또 돈을 제공한 남성은 돈을 대가로 성을 제공받는 게 아니라 돈을 강탈당하고 모욕을 당하는 상황 자체에 자극을 느끼기에 성매매로 볼것인가에 대한 논란의 여지가 있다.

 

두 신조어 모두 중·장년층에서 시작했으나, 최근엔 10대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 유행하고 있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있다. 한편 이 여학생은 SNS에 "돈을 바칠 노예를 구한다"며 교복을 입은 사진을 올려 핀섭 남성을 모집했다고 한다.


이후 접근해 온 남성에게 "힘들게 번 돈을 갖다 바치니 좋으냐", "너는 돈을 상납하는 XX일 뿐"이라는 등 모욕적인 욕설과 언행으로 인격 모독을 자행하고 돈을 받는 것이다.

이 여고생과 같은 방법으로 돈을 벌고 수입을 인증한 글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수개월 만에 억대의 돈을 벌었다는 인증글도 있다. 이에 돈을 쉽게 벌수있다는 의미에서 비트코인을 빗대 'FD(핀돔)코인'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다만 이것은 결국 성을 돈벌이 수단으로 여기게 됨으로써 올바른 성 가치관 형성에 심각한 문제를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