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영업 중단한 리얼돌 체험카페, 어떻길래?

2021. 4. 14. 11:111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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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의 ‘리얼돌(Real doll) 체험카페’가 결국 영업을 중단하게 됐다.

 

용인시청 청원 사이트에는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대로변에 ‘리얼돌 체험카페’가 생긴다며 해당 업체의 인허가를 취소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이에 용인시와 용인교육청은 해당 업체가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위반 시설임을 확인했다며 점주가 주중 철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학교 반경 200m 내에 지역을 교육환경보호구역으로 지정해 리얼돌을 비치한 시설을 규제하고 있는데, 이 업체 194m 내에 초등학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리얼돌 체험카페는 현행법상 성인용품점으로 사업자 등록을 할 수 있고, 성매매를 하는 것이 아니어서 성매매방지특별법을 적용받지 않는다. 따라서 지자체의 인허가 대상도 아니다.

 

이에 대해 카페 주인도 한 매체를 통해 “성인용품점 같은 합법 업종인데 이렇게 비난하는 것을 이해하기 힘들다. 차라리 법으로 규제하라”고 지적했다.

 

주인은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위반 시설인지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해당 위치에서 마사지 업종이 수 년 간 영업을 해 왔던 곳이라 규제대상의 객관성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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