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5. 23:24ㆍ1분 뉴스
윗집의 소음은 1년전부터 평일인 날 정오 무렵 발생했다. 점심부터 남녀의 앓는 소리가 크게 울려 퍼지자 그는 끓어오르는 화를 참지 못했다.
결국 그는 윗집에 올라가 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문을 열고 나온 여성은 적반하장으로 일관했다. 그에게 오히려 "대낮에 잠을 왜 자냐", "예민하게 군다", "그렇게 살지 마라" 등 막말을 쏟아냈다.
피해 주민 A씨는 말도 제대로 못 붙여보고 다시 집에 와 홀로 화를 삭여야만 했다. 그런데 같은 날 저녁 윗집 남성이 아랫집에 내려와 성질을 건드리면서 사건이 시작됐다. 남성은 그에게 "낮에 와이프 혼자 있는데 소음이 심하다면 얼마나 심하겠냐"며 "아가씨가 무서워서 아내가 못 살겠다고 한다. 사과하라"고 말했다고 한다.
다만 A씨는 남성의 말에 이해되지 않는 대목이 있었다. 분명히 낮에 들린 소음은 아내 혼자 냈다고 볼 수 없는 신음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A씨는 남성에게 "제가 그간 아이들이 내는 소음부터, 춤추는 소리, 요리하는 소리까지 다 생활 소음이라 생각하고 참았다. 그런데 민망하지만, 오전이랑 오후에 성관계하시는 소리가 너무 크게 들려 괴롭다"고 말했다.
그러자 윗층 남성의 얼굴은 금세 사색이 됐다. 재차 "우리 집이 맞냐"고 묻더니 "낮엔 와이프밖에 없다. 무슨 소리냐. 나는 출근하고 집에 없었다"고 횡설수설했다.
A씨는 "제가 올라 갔을 때 집에 계시지 않았냐. 부인이 '자기야' 하고 부르는 소리도 들었다"고 하자 그는 확신에 찬 듯 뒤도 돌아보지 않고 집으로 올라갔다고 한다.
이 사연은 최근 여러 커뮤니티를 통해 전해지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이날 이후 다행히 더는 소음에 시달리지 않는다고 해 뒷이야기를 궁금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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