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27. 20:50ㆍ1분 뉴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친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는 한 여성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남자친구가 여동생하고 입뽀뽀를 한다"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사연에 따르면 남친의 나이는 24살, 남친 여동생의 나이는 23살이다. 남친은 여동생의 머리를 쓰다듬거나 종종 껴안았다. 심지어 여친이 보는 앞에서 볼 뽀뽀를 넘어 입 뽀뽀를 하기도 했다.
이런 남친의 행동에 당황했던 A씨는 "모르는 사람이 보면 여친인 줄 알 거 같다"라며 "셋이 있을 땐 나한테 뽀뽀를 안 한다"라고 씁쓸한 감정을 전했다. A씨는 "나도 오빠 있는데 (뽀뽀하는 거) 생각만 해도 토가 나온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매간 스킨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물었다.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의외로(?)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누리꾼들은 "실제로 그런 집이 꽤 있는 것 같다", "나도 연년생 동생이 있는데 뽀뽀한다"라고 전했다. 또 "할 수도 있는 거 아닌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자신을 27살 여성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23살 남동생이 있는데 내 눈엔 아직도 아기고 우리 가족은 아직도 서로 다 입 뽀뽀, 볼 뽀뽀를 한다"라며 "집마다 차이가 있는 거 같다"라고 전했다.
반면 "절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한 이들은 "너무 싫다", "절대 할 수 없다", "사이가 아무리 좋아도 그건 좀 아니다", "상상도 안 간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것을 상대방 가족들의 생활습관을 존중해야된다는 쪽과 여친과 있을때는 안그러면 되지 않느냐는 상반된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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