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비혼모’ 사유리, 유튜브 영상으로 번 '천 만원 기부'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육아 관련 영상으로 번 돈을 영아 보호시설에 기부했다. 사유리 측은 9일 "사유리가 최근 1천만 원을 베이비박스에 기부했다"고 전했다. 베이비박스는 부모들이 양육을 포기한 영아를 임시로 보호하는 간이시설이다. 지난해 11월 4일 출산한 사유리는 아들 젠의 100일을 맞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육아 영상으로 얻은 수익금을 기부한 것이다. 사유리의 기부선행은 이뿐만이 아니다. 일본인 위안부 복지시설 나눔의 집에 3,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크고 작은 선행을 이어왔다. 앞서 사유리는 결혼하지 않고 정자를 기증받아 임신하고 아이를 낳아 '비혼 출산'을 포함한 다양한 가족 형태와 관련해 이 사회에 화두를 던졌다.
2021.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