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수, 대학원생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
서울대 교수가 대학원생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피해자는 현재 대학원에서 자퇴했으나 교수는 혐의를 부인하며 재직 중이다. A 교수의 소속 학과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 중이던 김 모 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지난해 6월 회식을 마친 뒤 A 교수가 '일단 내 차로 가자'면서 주차된 자신의 차량 뒷좌석에 탑승하게 했다"면서 "A 교수도 뒷좌석에 따라 타더니 볼과 입에 강제로 입맞춤하는 등 모두 다섯 번에 걸쳐 성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몸싸움까지 하면서 이를 거부하자 A 교수가 강제로 내 어깨를 끌어당겨 자기 무릎 위에 엎드리게 했다"며 "당시 엄청난 공포와 모욕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A 교수는 사건 이후 김씨에게 연락을 했으나 추행 혐의를 부인했다. 결국 김..
2021.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