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X 관둔 여대생에 장학금"주는 한국 여성재단, 논란
성매매를 그만둔 저소득 여대생들의 자립을 돕겠다며 한국여성재단이 마련한 '봄빛기금 장학사업'이 온라인에서 논란을 빚고 있다. 1일 여성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탈성매매 여성 중 대학진학자·대학생, 성매매피해자 지원시설 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오는 7일부터 사흘간 장학금 신청을 받는다. 장학사업에 선발되면 한 학기 100만원씩 연 2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하지만 온라인커뮤니티 등에서는 성매매를 그만둔단 이유만으로 장학금을 주는 게 적절하냐는 취지의 글이 올라와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성매매를 자신이 선택한 일인데 왜 장학금을 지원해야 하냐" "여성재단이 여성들의 재활을 위해 일을 하는 것이 왜 문제냐" 등 의견이 맞섰다. 논란이 된 봄빛기금 사업은 지난 2012년 시작된 사업이지만, 최..
2021.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