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해지려면 성관x".. 유도 왕기춘, 연금도 못받아
2008 베이징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왕기춘이 몰락했다. 16~17세에 불과한 미성년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6년의 실형을 살게 됐다.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도쿄와 파리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연이어 금메달을 따는 등 은퇴 전까지 각종 국제 대회에서 상위권의 실력을 유지했지만 결국 연금도 받지 못하는 신세로 전락했다. 대한유도회에서는 그를 영구제명했다. 왕씨는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신이 운영하던 체육관에 다니는 피해자들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왕씨는 16세, 17세였던 피해자들을 자신의 집으로 오게 한 뒤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왕씨는 "햄버거를 사주겠다", "집에 놀러 와라"는 등의 말로 피해자를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범행을 저질렀다. 왕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
2021.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