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중국 75층 빌딩 갑자기 '휘청휘청'... 이틀에 한층씩 올려...
중국 선전시 도심의 지상 75층 빌딩이 좌우로 크게 흔들리면서 입주민들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중국 CCTV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선전시 푸톈구 화창베이에 있는 SEC 플라자가 흔들려 이 건물 안에 있던 사람이 모두 밖으로 피신했다. 건물은 이미 폐쇄된 상태다. 1999년 완공한 높이 355.8m의 이 건물은 건축 당시 2.7일마다 한 층씩 올라가는 엄청난 속도로 공사로 진행돼 '선전 속도'를 상징하는 건물이 됐다. 현재 1~9층은 용산전자상가와 비슷한 싸이거 전자시장으로, 12층 이상은 각종 기업 사무실로 이용되고 있다. 상인들은 낮 12시 30분 전후로 건물이 흔들리는 것을 뚜렷이 느꼈다고 CCTV는 보도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을 봉쇄하고 흔들림 현상의 원인을 조사 중이지만, 건물 ..
2021.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