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여성에 소변테러한 남성, 극단선택 사망
인천 주안역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앞에 서 있던 여성에게 소변을 본 20대 남성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도에 따르면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이 불구속 수사 중이던 남성 A씨가 지난 24일 오후 4시께 연수구 송도동 소재의 자택 인근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10시 30분께 인천 지하철 주안역 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던 중 앞에 서 있던 20대 여성 B씨 등에 소변을 본 혐의로 조사 중이었다. 피해 여성 B씨는 당일 술에 취한 상태인 A씨를 직접 역무실로 끌고가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현재 성적 수치심으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피의자인 A씨가 사망함에 따..
2021.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