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여사장 몰카 수백장 찍은 20대 "예뻐서 찍은 게 범죄냐?"
PC방 여사장 등의 신체 부위를 상습적으로 몰래 촬영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몰카 촬영혐의로 A씨(22)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달 서울 관악구 한 PC방을 여러 차례 찾아가 총 3회에 걸쳐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자 사장의 다리 등을 폰으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휴대전화에서 여사장 목덜미 등 신체 부위 사진 여러 장과 일반인 여성의 가슴 등 신체 일부 사진들도 수 백장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PC방 여사장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예뻐서 찍었다", "그게 무슨 범죄가 되냐"며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PC방, 카페 등 대중시설에서의 도둑촬영이 늘고있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2021.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