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유전자' 신비로운 세계 극소수의 사람들

 

 

 '희귀 유전자'를 갖고 태어난 사람들이 남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독특함을 세상에 직접 드러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두 눈으로 보고도 믿기 힘든 '유니크'한 매력을 뽐내는 희귀 유전자를 보유한 사람들의 다양한 신체 사진을 공개했다.

 

매체는 아주 작고 미묘한 차이로 유전자 변형에 따라 다른 사람과는 전혀 다른 신체 구조 혹은 무늬, 모양을 가진 이들의 예시를 사진으로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눈동자에 독특한 패턴을 갖고 있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여성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해당 사진은 여성의 남편이 직접 찍어 공개한 것으로 그는 "아내의 눈에 비친 이 아름다운 패턴을 난 너무 사랑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홍채 결손으로 나타나는 '고양이눈 증후군'을 갖고 태어난 어린 소년과 양쪽 눈의 색깔이 다른 현상을 일컫는 '홍채 이색증'을 앓는 이들도 보인다.

 

또 다른 사람은 발가락과 손가락에 모두 '지문'이 없이 태어났다며 다른 피부처럼 매끈함을 자랑하는 손가락 사진을 직접 찍어 공개하기도 했다.

독특한 회오리 모양의 배꼽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 전혀 다른 DNA가 뒤섞여 같은 몸에 서로 다른 혈액과 면역 세포를 가져 양쪽 피부색이 다르게 태어난 사람, 손가락 중간마디 관절이 없이 태어난 사람, 육각형 모양의 정맥 구조를 가진 사람도 보인다.

 

간혹 특이한 외모 때문에 주변의 놀림을 받기도 하지만 사진을 직접 공개한 많은 이들은 이를 자신만의 매력으로 승화시켜 당당히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