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13. 10:43ㆍ1분 뉴스
전자발찌를 당당하게 드러내고 언론 앞에 선 한 여성. 심지어 매우 당당한 태도로 시종일관 웃으며 카메라를 맞이하기도 했다.
그녀는 세계 1위의 통신장비업체이자 세계 3위의 스마트폰 업체인 중국 화웨이의 창업자의 딸, 멍완저우. 그녀는 화웨이 그룹에서 글로벌 재무책임자로 재직하고 있으며 그룹 내 후계자 0순위로 알려져있다.
2018년 12월 1일 캐나다 경찰 당국은 캐나다에서 멕시코로 가는 비행기를 환승하던 멍완저우를 체포했다. 사유는 미국의 이란 제재를 위반했다는 이유였다. 같은 달 12일 멍완저우는 약 85억 원의 보석금을 내고 전자발찌의 착용 등을 조건으로 석방되었다.
그런데 그녀는 왜 이를 숨기지 않았을까? 아마 자신은 죄가 없으며, 미국과 캐나다 정부가 자신을 불법적으로 체포했다고 주장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결백함을 보여주기 위해 범죄자처럼 입지 않고 당당한 의상과 애티튜드를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또한 동시에 중국 내에서는 '순교자'의 이미지를 주기를 원하는데요. 그녀는 미중 무역분쟁의 희생자로 동정을 얻으며 동시에 중국인들을 결집시키는 의도도 있다는 것이죠.
실제로 멍완저우에 대한 중국인들의 인식은 꽤 좋은 편이라고 한다. 1993년 화웨이에 입사한 후 안내원, 타이핑 직원, 전시회 보조 등 밑바닥부터 일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 후 20여 년 동안 아무도 그가 회장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그녀의 인간적인 면모가 알려졌기 때문이다.
'1분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군 이어 해군서 또…성추행 피해 여중사 숨진 채 발견 (0) | 2021.08.13 |
---|---|
죽어가는14주 신생아 앞에서 술파티...징역 25년 (0) | 2021.08.13 |
미국 CIA에서 직접 공개한 난이도 '최상' 틀린 그림 찾기 테스트 (1) | 2021.08.13 |
성폭행하려다 기능고장(?)난 남성...징역 10년 (0) | 2021.08.13 |
성폭행 증언만으로 억울한 '징역 6년'...진범은 반성해서 '2년 6개월' (0) | 2021.08.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