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엄마'에게 반해서 이별 고민중인 남성의 사연

2021. 9. 7. 19:281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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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 이별을 고민 중이라는 한 남성의 고민에 누리꾼들의 의견이 갈리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에는 연상에게만 호감을 느낀다는 대만 남성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에 따르면 25살인 A씨는 평소 연상을 좋아해 10살 연상인 여성과 교제 중이다. 그는 성숙하면서도 배려심 넘치는 여자친구에게 푹 빠져있었고, 자연스럽게 관계가 깊어지면서 여자친구의 집에도 가게 됐다.

A씨는 처음 간 여친의 집에서 그녀의 엄마를 만났다. 그 순간 그의 심장은 폭발할 듯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60대인 여자친구의 엄마가 너무나 곱고 아름다웠기 때문. 꿈꾸던 이상형을 만난 A씨는 더이상 여자친구가 눈에 보이지 않았다.

 

그날 이후 A씨는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그녀의 엄마와 사귀는 상상에 빠져 지냈다. 또한 운명의 여인을 만나기 위해 일부러 여자친구의 집에서 데이트하며 다가가려 했다.

A씨는 두 여성은 이 사실을 모른다며 종종 여자친구의 엄마 속옷에 얼굴을 파묻고 향기를 맡는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그녀의 엄마와 사귀어도 될지 고민이라며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이 같은 사연에 대부분의 누리꾼은 "결국 모두에게 상처만 남을 거다, 조용히 헤어져라", "사실대로 말하면 여자친구가 충격받을 거다" 등 남성의 고민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은 "누군가 좋아하는 건 개인의 자유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며 A씨의 생각을 응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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