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xx 업소' 팔려가기 직전 아파트에서 뛰어내린 19살 소녀

2021. 9. 7. 19:511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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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여학생이 성매매 업소로 넘겨지기 직전 목숨 걸고 탈출을 시도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Daily Mail)' 등 외신은 한 10대 소녀가 터키 안탈리아 무랏파사(Muratpaşa)의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언론에서 시린 네(Sirin NE, 19)라 명명된 이 소녀는 이날 아파트 창문에 걸터앉아있었다고 한다. 지나가던 행인들이 이 모습을 보고 "위험하니 집 안으로 들어가라"고 말리며 경찰과 소방서에 신고했다.

그러나 시린은 이들의 말을 무시하고 30피트(약 9m)에서 뛰어내렸다고 한다. 그녀는 주차 되어 있던 차에 한 차례 부딪힌 뒤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시린은 떨어진 충격에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도 "이란 남자들에게 납치됐다"며 "그들은 나를 성매매 업소에 팔아넘기려고 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나를 고문하고 성관계를 강요하며 촬영한 뒤 나와 가족을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시린은 "차라리 내가 죽는 것이 나을 것이다"고 말하며 병원으로 실려갔다고 전해진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 역시 "그녀는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며 "창문을 통해 '고문을 당하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고 진술했다.

 

현지 경찰은 해당 사건 조사에 나섰으며 시린의 현재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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