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폭언 리뷰 내용을 보니... 충격!

2021. 9. 13. 20:201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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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횟집을 운영하는 A씨는 배달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에서 배달 서비스를 이용한 손님이 남긴 별 두 개짜리 후기를 발견했다. A씨는 '혹시 음식에 문제가 있었나' 우려하는 마음에 손님에게 연락했지만 손님은 "실수로 점수를 잘못 매겼다"며 "별 5개로 고치겠다"고 답했다. 

 

그 뒤로 손님은 A씨에게 "장사 잘될 것 같다 싱싱해서, 유부녀냐" 등의 성희롱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이에 대해 A씨가 더 대응하지 않자 이 손님은 별점을 0점으로 바꿨다.

 

#지난 5월 B씨는 한 소비자로부터 전날 주문한 새우튀김 3개 중 1개의 색깔이 이상하다며 환불 요구를 받았다. B씨가 하루 지난 음식의 환불 요구에 1개만 환불해 주겠다고 하자 소비자는 전액 환불을 요구하며 쿠팡이츠에 비방리뷰를 게시하고 매장으로 네차례 전화해 고성을 질렀다. 

 

B씨는 그 뒤로도 세차례 쿠팡이츠 고객센터 등으로부터 환불요구 전화를 받았고 통화 도중 갑자기 쓰러져 뇌출혈로 의식을 잃은 뒤 사망했다.

성희롱, 욕설, 폭언 등으로 얼룩진 배달 앱 리뷰가 사회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각 배달앱들이 점주 보호 조치에 나섰다.

 

이런 악의적 별점 테러에 대해 해당 별점을 입점업체 평가 통계에 반영하지 않고, 악의적 리뷰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차단 조치하기로 했다. 주문 뒤 취소를 반복해 입점업체의 영업을 방해하는 경우에 대해서도 이용제한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해당 고객에게는 별점 테러와 악의적 리뷰 등이 입점업체에는 큰 피해가 될 수 있음을 알리고, 반복되면 이용 제한 조치한다. 입점업체 점주 보호를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점주가 직접 댓글을 달 수 있는 댓글 기능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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