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알바생이 "너랑 자보고 싶다"며 '번따'한 남성에게 선뜻 번호를 건네준 이유
2021. 9. 17. 11:04ㆍ1분 뉴스
반응형
여성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카페 아르바이트 중 번호를 따인 사연을 공개했다.
A씨는 "가끔 남자들에게 번호를 따이긴 하는데 오늘 알바하는데 남자애가 나랑 자보고 싶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와 진짜 이렇게 당황한 적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누리꾼들은 댓글창에 "따였다는 건 그럼 번호를 줬다는 말 아니냐", "번호 줬냐"며 뒷이야기를 궁금해했다.
이에 A씨는 답글을 통해 "남자애가 말을 엄청 잘해서 주긴 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 물론 스타일이나 외모도 일단은 좋아서"라며 번호를 주게 된 진짜 이유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결국 스타일과 외모가 마음에 들어서 충분히 기분 나쁠 수도 있는 성희롱적 발언을 듣고도 번호를 줬다는 것이다.
A씨의 사연에 누리꾼들은 "얼굴이 잘생기면 성희롱해도 번호를 주는구나", "이게 신종 번호 따기 방식인가", "이거 보고 따라 했다가는 경찰에 체포될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신체적인 접촉이 아닌 언어를 사용한 성희롱 자체는 현재까지 형사처벌 규정이 없다. 다만 모욕죄나 명예훼손죄가 성립될 경우에는 피해자와 합의를 하거나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벌금형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
반응형
'1분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느 육군부대 남·녀 부사관의 추악한 진실 공방 (0) | 2021.09.17 |
---|---|
"청나라 시대냐"…'미혼 학생 성행위 금지' 대학들 (0) | 2021.09.17 |
썸녀에게 '전남친 아이 가졌다'는 고백 했어요... (0) | 2021.09.17 |
얼굴에 수건 안 덮고 샴푸 해주면 '그린라이트'? 냐고 묻는 남자 (0) | 2021.09.16 |
(충격영상)자기를 스쳤다고 항의한 여성을 날려버린 남성 (0) | 2021.09.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