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 19. 14:35ㆍ1분 뉴스
육군 항공작전사령부에서 여성 소대장이 남성 병사가 입던 속옷을 들어올리는 등 병사들에게 부적절한 언행과 행동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신을 항작사 예하부대 소속 병사라고 밝힌 제보자는 여성 소대장이 병사들에게 인격적·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하고 병영 분위기를 저해했다고 썼다.
제보자는 “(해당 소대장이) 관물대의 개인물품 보관함까지 모두 열어 보이라고 했다”라며 “난처해 하는 병사들에게 ‘내가 여자라서 그러는 거냐, 그렇다면 남자 간부들 시켜서 다 열어보게 하겠다’라고 했다. 특별한 이유 없이 점호 도중 갑자기 벌어진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른 날에는 한 병사의 빨래바구니를 들춰봤다. 입었던 속옷까지 들어있는데도 빨랫감을 손으로 집어 올려, 저녁점호를 받던 주변 병사들에게 보이게 했다”라며 “너네가 군대에 왔으면 어쩔 수 없이 (연대책임을) 감수해야 하고 이게 싫으면 군대 오지 말았어야지. 어떻게든 방법을 구해서 능력껏 군대 뺐어야지”라고 설명했다.
제보자는 이 소대장이 훈련 도중 부상을 입은 병사들이 많아지자 정신전력 교육시간에 ‘너네가 개복치냐, 왜 이렇게 환자가 많냐’라고 부대원들에게 언성을 높였고, 병사들이 보급받는 디지털 무늬 티셔츠만 입고 부대내에서 다니자 ‘상반신에 디지털 티만 입는 것은 여자가 비키니만 입고 돌아다니는 것’이라고 병사들을 혼을 냈다. 이에 병사들은 사비로 PX 티셔츠를 사 입어야했다.
제보자는 이 같은 상황을 전하며 “‘능력껏 군대 뺐어야지’라는 말을 들은 순간 병사들은 더 이상의 의욕을 잃었다”며 “청춘 바쳐 끌려온 병사들에게 그게 소대장이 할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해당 제보와 관련해 항작사는 “부대원들에게 일부 부적절한 언행을 한 것을 확인했다”며 “해당 부대는 부대원 모두가 참여한 가운데 ‘소통·공감의 시간’을 갖고 복장 및 점호 등에 대한 정확한 규정을 설명하여 오해를 해소하는 한편, 개선안을 마련해 시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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