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옷 입은 죄' 교도소행 위기, 유명 트랜스젠더(사진)...
2021. 10. 10. 20:34ㆍ1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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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의 유명 트랜스젠더가 남자교도소에 갇힐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이다.
해외 매체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이슬람 종교행사에 참가한 누르 사자트(Nur Sajat)가 이민법 위반 혐의로 추방위기에 처했으며 현재 그는 태국에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누르 사자트는 해당 행사에 여성 복장을 하고 나타났다. 이는 이슬람 율법(샤리아)를 위반한 것으로 이에 더해 태국에 불법 입국을 한 혐의로 강제송환 당할 위기에 처해진 것이다.
그는 자신이 트랜스젠더라고 커밍아웃한 이후 온라인 리얼리티쇼, 화장품 사업 등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그는 2018년에도 종교행사에 여성 복장을 하고 나타나 기소 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누르 사자트는 트랜스젠더 문화에 관대한 태국으로 도피했으며 7개월간 도피 행각을 이어오다 지난 9월 8일 태국 경찰에 체포됐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그에게 "'전환 치료'를 해주겠다"라고 밝힌 상태며 다시 남성으로 돌아가면 문제가 없을 거라고도 강조했다고 한다. 그러나 누르 사자트가 이에 응할지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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