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10. 20:50ㆍ1분 뉴스
PD수첩에 방영된 20대 공중보건의인 김정현(가명) 씨의 사연. 그는 여자친구 김하나(가명) 씨가 휘두른 식칼에 찔려 크게 다쳤다.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았다는 게 그 이유였다고 한다.
김하나 씨는 다른 여성과 주고 받은 메시지를 보고 대화창에 욕설을 보내라고 강요했고, 피해자가 머뭇거리자 칼을 들고 김정현 씨의 허벅지를 찔렀다.
더욱이 여자친구는 병원으로 가던 중 "요리하다가 다쳤다고 해라"고 거짓 증언까지 시켰으며 이에 김정현 씨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결국 경찰에 신고했다.
또한 김정현 씨는 여자친구의 요구로 정관수술을 하고, 팔에 칼로 직접 김하나 씨의 이름을 새기기도 했다.
당시 정관수술 상담을 진행한 의사는 "미혼인데 정관수술을 한다고 해서 만류했다"며 "너무 피곤하고 절실해보였다"고 설명했다.
김정현 씨는 "(여자친구가) 다른 여자 애 만들어오면 어떻게 하느냐고 불안해했다"면서 "좋아하는 걸 증명하라고 칼로 손목을 그어보라고 했다"고 요구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팔에) 걔 이름이 새겨져 있다"며 "삐쳐서 칼로 자기 이름 새기라고 했다. 못하겠다고 하니까 난리가 났다"고 덧붙였다
김정현씨의 직장 동료 A 씨는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여자친구가) 정신적으로 사람을 사로잡더라"면서 "반려견 키우듯이 울타리 안에서 거의 모든 시간을 같이 있어야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바람피우고 성매매한 걸 다른 여자한테 보내겠다고 했더니 날 쫓아왔다"며 "칼을 들고 실랑이하다가 생긴 사고다"며 반박했다.
정관수술 및 팔에 이름 새기기에 대해선 "내가 요구한 적은 없다"면서 "(사고를 칠 때마다) 이 사람은 일단 저한테 보여줘야 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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