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아기 씻겨서 욕먹던 여성의 사연...

2022. 1. 2. 13:361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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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아기를 씻기는 모습을 공개했다가 비난을 받았던 여성의 사연과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소하'는 홀로 아이를 키우는 23살 여성 투옹 비(Tuong Vy)의 사연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투옹 비는 선천성 손 기형으로 손 근육이 위축돼 움직임에 불편을 겪고 있다. 하지만 어릴 적부터 발로 모든 생활을 해낼 정도로 씩씩하게 잘 지냈고 뷰티 크리에이터로도 활약하며 재능을 펼쳤다.

 

투옹 비가 엄마가 된 건 2년 전이다. 그녀는 당시 교제하던 남자친구와의 사이에서 아기가 생겼지만 임신 16주 만에 이별 통보를 받고 혼자가 됐다.

늘 엄마가 되고 싶었던 투옹 비는 아기를 키우기로 결심하고 비혼모가 됐다. 육아는 처음이었지만 그녀는 잘 해내고 싶은 마음에 발로 육아하는 법을 연습했다.

 

그렇게 완벽하진 않더라도 투옹 비는 연습 끝에 점점 더 능숙하게 아기를 씻기고, 돌볼 수 있게 됐다. 처음 그녀가 올린 목욕 영상의 진실이 밝혀지자 비판했던 이들은 엄지를 치켜세우며 그녀를 칭찬했다.

이들은 '위대한 엄마'라며 투옹 비를 응원했다. 최근 투옹 비는 뷰티 인플루언서로 활약하며 온라인 사업을 통해 영향력을 키우는 중이라고 한다.

 

장애를 갖고 있음에도 육아는 물론, 일까지 완벽하게 해내는 그녀가 앞으로도 승승장구해 멋진 미래를 펼쳐 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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