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탄 모녀, 무료급식소서 '공짜밥 내놔!'

2020. 12. 15. 10:551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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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외제차를 탄 모녀가 노숙인을 

위한 무료급식소에서 도시락을

받으려해 시민들의 공분을 샀다.

 

경기도 성남의 노숙인 무료급식소 
‘안나의 집’을 운영하는 김하종 신부는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화가 나고 어이없는 일이 일어나 

괴로운 날이다”라는 그을 게재했다. 

 

이날 메뉴였던 갈비탕.

그는 “비싼 차 한 대가 성당에 왔다. 
그리고 할머니와 아주머니가 내렸다. 
두 분은 태연하게 노숙인들 사이에 
끼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신부는 “어떻게 오셨냐. 

좋은 차도 있고 따님도 있어 여기 

오시면 안 된다. 도시락이 모자라다”면서 

이들을 막아섰다. 그러나 모녀는

"여기 공짜밥주는데 아니냐 우리 엄마다.

밥 가져가겠다."라며 실랑이가

벌어졌고 결국 갈비탕 1인분을

가지고 갔다고 한다.

 

김 신부는 “요즘처럼 코로나 시기에 
우리가 모두를 생각한다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지만 나만 생각한다면 
사회는 더 힘들어질 것”이라고 일침했다.

김 신부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분노했다. 
대다수는 모녀를 두고 “뻔뻔한 인성이다”,
 “그렇게 아낀 돈으로 외제차 샀냐”, 
“창피한 줄 알아라”, “부끄러움을 모르니 
저렇게 사는 거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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