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화제) "도와줄까?"아동 구출한 메모 한장, '한국 경찰'이었다면? 아찔...

2021. 1. 20. 00:301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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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올랜도의 한 식당 직원 
'플라비앤 카발로'는 
지난 1일 손님을 응대하던 중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30대로 보이는 부모가 자신들의
음식만 주문하고 함께 온 어린 아들의
음식은 주문하지 않았던 것이다.

 

카발로는 이를 이상하게 여겨 
가족들을 유심히 관찰하던 도중 
소년의 팔에 멍자국을 발견했으며
또래에 비해 많이 마른것도 확인했다.

카발로는 부모가 안볼때 몰래 종이에 
'도움이 필요하니?' 라고 적어  종이를 
번쩍 들었고, 이를 확인한 아이는 작은
목소리로 '네'라고 답했다.

 

이에 카발로는 즉각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아이의 몸에서 
학대흔적을 발견해 부모를 연행해 갔다.

 

조사 결과 아이는 고작 11세였으며 
아이의 부모는 양아버지(34)와 
친어머니(31)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양아버지는 평소 아이를 수시로 폭행하고 
움직일 수 없도록 묶어두는 등의 학대를 
가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친어머니는 
이를 오랜 기간 방조해왔다.

 

경찰은 남성을 아동학대 혐의로, 
여성을 아동 방치 혐의로 기소했다.

 

한편, 카발로는 "나도 애를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아이에게 왜 음식을 
시켜주지 않는지 이상해서 계속 
유심히 지켜봤다"며 "아이가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만약 이 사건이 
한국이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의구심이 생긴다는 의견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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