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구, 또 학폭 논란 "너 죽으면 춤을 추겠다!"

2021. 2. 16. 21:441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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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계에서 학교폭력 폭로가
계속되고 있어 팬들에게 
충격을 주고있다. 

이번엔 모 구단에 입단한 
신입 선수가 학폭 가해자로 
지목되었고, 2차 가해논란까지
나오고 있다.

 

모 커뮤니티에서 작성자 A씨는  
초등학교 시절 당한 학폭 피해로 
여전히 고통을 겪고 있다며 

당시 가해자들은 "왜 사냐, 죽지", 
"죽으면 장례식장에서 써니 춤을 
쳐주겠다" 등 폭언을 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공황장애, 불안장애 등을
앓게 되었고, 배구단에 연락했으나
가해자 B씨의 부모에게 연락이 와
"딸이 배구 그만두면 네 마음이 편하겠니", 
"너의 공황장애가 사라지겠니" 등의 
발언으로 학폭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A 씨는 배구협회에 정식으로 
민원을 올렸고, 민원 내용을 확인한 
배구단 측은 학폭 증거를 요구했다.

 


그는 "당시 제가 썼던 글들은 
가해자들이 다 찢어 놓았다"면서 
"지금은 교과서에 적힌 제 심정, 
고민 글쓰기 시간에 적었던 
괴롭힘에 관한 글들과 
몇 년간 심리치료 받은 게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배구단 측의 
태도 또한 2차 가해가 돼 
저를 괴롭혀서 이 글을 쓴다"며 

 

"이 글을 본 가해자들은 평생 
죄책감을 갖고 살았으면 좋겠고 
따돌림과 괴롭힘은 절대로 
정당 방위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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