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6마리가 물어뜯는데, 지켜보고만 있는 견주
이 사건은 지난 25일 오후 7시39분쯤 문경시 영순면 달지리의 하천 옆 산책로에서 60대와 40대 모녀가 목줄과 입마개를 착용하지 않은 그레이하운드 3마리 등 총 6마리의 개들에게 얼굴과 머리 등을 물려 중상을 입은 사건이다. 31일 피해자 가족과 경찰에 따르면, 당시 모녀 가운데 앞서 걷던 딸(42)이 먼저 공격을 받았다. 딸은 개들에게 강둑에서 강바닥 방향으로 10m정도 끌려 내려가며 공격을 당해 뼈가 드러날 정도로 머리와 얼굴을 뜯기고, 팔·다리 등 전신에 상처를 입었다. 개들은 그 직후 어머니(67)에게 달려들어 목과 전신을 물어 뜯었고, 두피가 뜯겨나갔다. 경찰은 개 주인 A씨(66)를 중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중이다. 또 문경시는 A씨에게 관리 책임을 물어 개 한 마리..
2021.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