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경수술' 후 버스탔다가 '성희롱범'으로 오해받은 남자
지난달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버스 발기남 썰"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버스타고 가는데 중요 부위가 심하게 도드라진 남자가 탔다. 자리가 없어서 서서 가던데 (중요 부위가) 너무 튀어나와서 시선이 계속 가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해당 남성이 봉을 잡고 서 있던 위치는 하필이면 여성 앞이었다. 이때 상황을 지켜보던 또 다른 남자 승객이 그를 향해 "여자 앞에서 계속 발기된 채로 바지 만지작 하는 거 충분히 성희롱이다"라며 "신고 당하고 싶냐"고 지적했다. 지적을 받고 당황한 남성은 어두운 표정으로 "불쾌했다면 죄송한데 제가 포경수술을 해서 거즈 때문에 튀어나와 보인다"라고 해명했다. 남성을 오인했던 승객은 곧바로 사과했고 두 사람의 대화를 들은 버스기사는 "포경..
2021.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