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 싸운 후 "사과 안 했으면 다른 남자와 자려 했다"

2021. 8. 9. 13:141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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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에' 따르면 A씨는 얼마 전 여자친구와 크게 다퉜다. 이후 두 사람은 냉전을 하며 서로에게 생각할 시간을 갖기로 했다. 

 

다만 아직 서로를 사랑하기에 A씨는 먼저 여친에게 다가가기로 했다. 그는 "서로 잘한 게 없으니 그만 풀자. 내가 미안하다"라며 손을 내밀었다. 

여친도 A씨의 사과에 긍정적으로 응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여친이 한 말은 A씨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여친은 "응 그러자. 나 정말 열 받아서 다른 남자랑 잘 뻔했어"라고 답했다. 카톡을 본 순간 A씨는 넋을 잃고야 말았다. 

이후로도 그는 여러 차례 다시 생각해봤지만 좀처럼 결단이 서질 않았다. 결국 그는 답답한 심경을 호소하다 이별까지 고민하게 됐다고 한다. 

 

A씨는 "여자친구랑 싸우다가 풀었는데 다른 남자랑 잘뻔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데 이런 소리까지 들으면서 만나야 하냐"라고 했다.

그러면서 "원래 여자들은 남자친구랑 싸우거나 연락 안 되면 다른 남자랑 자버리나요?"라고 물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 어디서도 보지 못한 답변이다", "쉽게 답을 줄 수 있는 사연이 아닌 듯하다...", "글쓴이 억장 무너져 내릴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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